한국어교육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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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제9장 시간 표현한국어교육 공부/국립국어원 한국어문법1 2022. 10. 25. 12:00
시제란 무엇일까? 시제란 어떤 사건이나 행위가 어떤 시점에 있었는지, 같은 문장 속에 하나 이상의 사건이나 행위가 나타나 있을 때 그들 사이의 시간상의 앞뒤 관계가 어떠한지를 문법 형태로 나태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언어는 시제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제는 '과거-현재-미래'로 구분되거나 '과거-비과거'로 구분된다. 한국어 시제는 어떤 체계로 구성될까? 가: 나는 어제 친구를 만났다. 나: 우리집 회장실은 지금 공사를 한다. 다: 나는 다음 주에 여행을 갈 것이다. 각각 말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현재, 미래시제이다. 그런데 항상 말하는 시점이 시제를 결정하는 기준 시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 나는 한국에 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 사람을 만났다. (만남의 행위가 이루어진 과거 시점을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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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문장의 확대 [2. 문장의 안김]한국어교육 공부/국립국어원 한국어문법1 2022. 8. 18. 15:52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어와 서술어가 각각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 ‘준호는 학교에 갔어요’ 와 같이 한 문장에 주어와 서술어가 한 번만 나타나는 문장을 단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단문이 둘 이상 모여 더 큰 문장으로 확대된 것을 복문이라고 한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다, 그는 아파서 병원에 갔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두 번째 문장의 경우 (그는)이 생략됨.) 복문은 두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첫째는 한 문장이 다른 문장들과 나란히 연결되는 ‘문장의 연결’ 방식이고, 둘째는 한 문장이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는 ‘문장의 안김’ 방식이다. 2. 문장의 안김 문장의 안김이란 한 문장이 일정한 문장성분의 구실을 하면서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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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문장의 확대 [1. 문장의 연결]한국어교육 공부/국립국어원 한국어문법1 2022. 5. 17. 12:06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어와 서술어가 각각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 ‘준호는 학교에 갔어요’ 와 같이 한 문장에 주어와 서술어가 한 번만 나타나는 문장을 단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단문이 둘 이상 모여 더 큰 문장으로 확대된 것을 복문이라고 한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다, 그는 아파서 병원에 갔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두 번째 문장의 경우 (그는)이 생략됨.) 복문은 두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첫째는 한 문장이 다른 문장들과 나란히 연결되는 ‘문장의 연결’ 방식이고, 둘째는 한 문장이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는 ‘문장의 안김’ 방식이다. 1. 문장의 연결 영어와 같은 언어는 두 문장 이상을 연결하여 한 문장을 만들 때 ‘and, but’ 등과 같은 단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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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문장의 종류한국어교육 공부/국립국어원 한국어문법1 2022. 5. 10. 16:21
한국어에서 문장의 종류는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 으로 나누어 진다. 한국어는 문장 끝의 서술어에 어떤 종결어미가 붙느냐에 따라 문장의 종류가 결정된다. (습니다, 습니까? 으십시오, 읍시다, 는군요! - 각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 한편, 내용을 묻는 의문문의 경우에도 어순은 바뀌지 않고 평서형 종결어미를 의문형종결어미로 바꾸어 주고, 묻는 내용이 들어갈 자리에 ‘누구, 무엇, 언제, 왜, 어떻게’ 등을 넣으면 된다. 1. 평서문 평서문은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단지 어떤 사실이나 현상에 대한 정보, 혹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문장이다. (나는 선생님이다. 비가 온다. 영화가 진짜 재미있다. 나는 잘 지내. 그 학생이 한국말을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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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문장성분한국어교육 공부/국립국어원 한국어문법1 2022. 4. 11. 10:12
주어, 목적어, 서술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 등이 모여서 문장이 된다. 문장은 주어, 목적어, 서술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 등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1. 주어 주어는 서술 대상이 되는 주체를 표현하는 말이다. 서술어가 나타내는 동작, 상태, 속성의 주체가 되는 말을 주어라고 한다. 한국어의 주어는 명사나 명사 구실을 하는 말(명사구, 명사절, 대명사, 수사 등)의 뒤에 주격조사 ‘이/가’가 붙어서 표시된다. 주어에 해당하는 명사나 명사구가 이미 앞에서 언급한 것, 또 어떠한 것에 대하여 말할 때, 또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일반적인 것을 나타내거나 다른 물건과 비교해서 차이가 나는 점을 드러낼 때에는 보조사 ‘은/는’이 붙기도 하는데 이때는 주격조사 ‘이/가’가 나타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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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제5장 문장구조한국어교육 공부/국립국어원 한국어문법1 2022. 4. 8. 10:14
1. 어순 한국어 문장의 어순은 어떠할까? -주어 + 서술어 한국어 문장은 최소한 하나의 주어와 하나의 서술어로 구성된다. 한국어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와 같이 주어가 서술어 앞에 와야 한다. (아이가 운다, 꽃이 핀다) -주어 + 목적어 + 서술어 한국어에서 목적어는 주어 뒤에, 서술어 앞에 놓이는 것이 일반적이다(S O V). 영어(S V O)와는 다르다. 참고. 세계의 언어는 SOV, SVO, VSO의 세 가지 기본 어순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런데 한국어와 같은 SOV유형의 언어가 영어나 프랑스어 등의 SVO유형의 언어나 켈트어, 아랍어 등의 VSO유형의 언어보다 그 수가 많다. 한국어 어순상의 특징은 무엇일까? -수식하는 말 + 수식받는 말 한국어에서는 보통 수식을 받는 말이 수식하는 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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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한국어의 문자한국어교육 공부/국립국어원 한국어문법1 2022. 4. 7. 10:36
한국어는 고유의 문자를 가지고 있다. 이를 '한글'이라고 하는데 한글은 로마자와 마찬가지로 모음자와 자음자가 따로따로 만들어진 자모 문자이다. 한글은 1443년에 세종 대왕(세종 대왕의 본명은 '이도'이다) 이 만들었는데 창제 원리가 매우 독창적이고 과학적이어서 유네스코가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하고 '국제 문해의 날'에 세종 대왕 문해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글 자모는 발음 기관이나 하늘, 땅, 사람의 모양을 본떠 기본 글자를 만드는 '상형'의 원리와 그 기본 길자에 가로획, 세로획을 더하여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가획'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다. 자음은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는데 'ㅁ'은 입의 네모진 모양을, 'ㅅ'은 이의 뾰족한 모양을 'ㅇ'은 목구멍의 둥근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고 '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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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한국어의 특징한국어교육 공부/국립국어원 한국어문법1 2022. 4. 5. 10:52
1. 한국어의 분포 세계에는 5,000여 종이 넘는 언어가 있다. 한국어는 세계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로 세계 13위 정도가 되는 언어이다. 2. 한국어의 형태적 특징 한국어를 알타이어라고 하는 것은 첨가어(교착어)로서의 특징을 나타내고, 모음조화와 두음법칙이 있으며 관계대명사나 접속사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어는 어휘적 요소에 문법적인 요소를 덧붙여 단어나 어절을 만드는데 이러한 언어 유형을 첨가어(교착어)라고 한다. 참고. 언어는 유형에 따라 크게 고립어, 굴절어, 첨가어(교착어), 포합어로 나눈다. 중국어, 베트남어와 같이 어근에 접사나 어미가 붙지 않고 시제나 격이 단어나 어순에 의해 표시되는 언어를 고립어라고 한다. 한편, 라틴어, 러시아어, 고대 희랍어, 산스크리트어처럼 어휘적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