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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문장의 종류한국어교육 공부/국립국어원 한국어문법1 2022. 5. 10. 16:21
한국어에서 문장의 종류는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 으로 나누어 진다.
한국어는 문장 끝의 서술어에 어떤 종결어미가 붙느냐에 따라 문장의 종류가 결정된다. (습니다, 습니까? 으십시오, 읍시다, 는군요! - 각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 한편, 내용을 묻는 의문문의 경우에도 어순은 바뀌지 않고 평서형 종결어미를 의문형종결어미로 바꾸어 주고, 묻는 내용이 들어갈 자리에 ‘누구, 무엇, 언제, 왜, 어떻게’ 등을 넣으면 된다.
1. 평서문
평서문은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단지 어떤 사실이나 현상에 대한 정보, 혹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문장이다. (나는 선생님이다. 비가 온다. 영화가 진짜 재미있다. 나는 잘 지내. 그 학생이 한국말을 참 잘하지. 이 도시가 내가 자란 곳이오. 날씨가 춥소. 나는 한국어를 가르친다.)
많은 평서문 종결어미들은 쓰이는 상황이 각각 다르다. 어떤 어미는 말할 때 주로 쓰이는가 하면, 어떤 어미는 글에서 주로 나타나고, 또 어떤 어미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친한 정도나 나이의 많고 적음, 지위의 높고 낮음에 따라 구분되어 쓰이기도 한다. 또 말을 하는 상황이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공식적인 경우에도 주로 쓰이는 어미도 있고 그 반대의 상황에 주로 사용되는 어미도 있다.
보통 평서형 종결어미는 글에서는 ‘-ㄴ다/-는다/-다’를 많이 사용하고 연설이나 대화와 같은 말에서는 ‘-ㅂ니다/-습니다’를 많이 사용한다. 또 평서형 종결어미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의 지위의 높고 낮음이나 나이의 많고 적음, 친한 정도에 따라 구분되어 사용된다.
마이클: 무슨 일을 하십니까?
영수: 저는 전자 회사에 다닙니다.
희정: 얼마 전에 사업을 시작했어요.
영자: 사업이 잘 되세요?
=> 듣는 사람과 나이차이가 있거나 듣는 사람이 윗사람인 경우, 혹은 별로 친하지 않은 경우: ㅂ/습니다/까, 아/어요
한수: 친구들은 건강하게 지내고?
선자: 친구들 중에는 벌써 세상을 떠난 사람이 많소.
영수: 어떻게 지내나?
영자: 건강하게 잘 지내네.
한수: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영희: 이곳 생활은 늘 변함이 없지.
=>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경우, 동갑인 경우, 혹은 듣는 사람이 더 어린 경우. 하지만 오/네/소는 현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음.
평서형 종결어미는 회의나 연설 등과 같이 격식을 차려야 할 상황에서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구별되어 사용된다.
미우라: 오후에는 무엇을 하실 계획입니까?
아키코: 회의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 격식 높임 (ㅂ/습니다)
미라: 오후에는 뭐 할 거예요?
아키: 회의에 참석할 거예요.
-> 비격식 높임 (아/어요)
‘-ㅂ니다/-습니다’는 회의나 보고 등의 공식적인 상황이나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대화 상황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딱딱하지만 정중한 느낌을 준다. 반면에 ‘-아/어요’는 부드럽고 친밀한 느낌을 주어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에서 주로 사용한다. (-… 친분 없어도 쓰긴 함)
2. 의문문
한국어의 의문문은 문장 끝의 서술어에 의문형 종결어미를 붙임으로써 이루어진다. (신문을 봐요. -> 신문을 봐요?)
예) 어느 회사에 다닙니까? 무슨 신문을 봐요? 오늘 날씨가 좋지요? 여기에 언제 왔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모두 왔나? 뭐 해? 매일 운동을 하니?
이처럼 ‘-ㅂ니까/습니까, -아/어요, -지요, -소, -는가, - 나, -니’ 등이 대표적인 의문형 종결어미들인데, 문장에서 서술어로 쓰이는 동사나 형용사, ‘명사+이다’ 어간 뒤에 이들을 붙이면 그 문장은 의문문이 된다.
의문문에는 ‘예/아니요’ 의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문과 ‘누구, 무엇, 언제, 왜, 어떻게, 어느, 무슨, 어떤’과 같은 물음말에 대한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문, 의문문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의미상으로는 긍정이나 부정의 의미를 표현하는 ‘수사의문문’이 있다. (가: 이 책 읽을 수 있어요?, 나: 내가 못 읽을 것 같아요? (읽을 수 있다는 뜻) / 다: 내 말 좀 믿어 줘. 진짜야., 라: 내가 네 말을 믿을 것 같아? (믿지 않는다는 뜻)
이 외에도 말하는 사람이 이미 알고 있거나 믿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듣는 사람이 동의해줄 것을 요구하는 ‘확인의문문’ (너 오늘 늦게 일어났지?), 둘 이 상의 선택 항 중에서 하나를 골라 대답하기를 요구하는 ‘선택의문문’이 있다. (나랑 사귈래, 죽을래?ㅋㅋㅋ)
의문형 종결어미도 쓰이는 상황이 각각 다르다. 의문형 종결어미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나이나 지위, 친한 정도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한다.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보다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을 경우, 또는 아직 가깝지 않아 편하게 말할 수 없는 경우에는 ‘-ㅂ/습니까, 아/어요, 지요’ 를 사용한다. (식사 하셨습니까?, 커피 좋아해요?, 오늘 생일이지요?)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과 나이가 같거나 말하는 사람보다 나이가 적을 때, 혹은 지위가 낮은 경우에는 보통 ‘아/어, 니’를 사용한다. (그 영화 재밌어?, 숙제 했니?)
그런데 ‘아/어’는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이 친숙한 경우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보다 윗사람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으나 (형, 그 영화 재미있어?) ‘니’ 는 듣는 사람을 아주 낮추는 표현으로 윗사람에게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 (언니, 점심 먹었니? (X) 무례함)
이 밖에도 의문형 종결어미에는 듣는 사람을 약간 높이거나 (할아버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소?) 약간 낮추는 것들(교수: 이제 다 모였나?) 이 있다. 그러나 ‘-소’나 ‘-나’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의문문 종결어미는 격식을 차려야할 상황(업무 상황, 회의, 강의, 토론 등 - ‘오늘 회의에 누가 참석합니까?’)과 그렇지 않은 상황(비격식 상황 - ‘뭐 먹었어?’) 에서도 구분하여 사용한다.
한국어에서 의문문은 일반적으로 문장의 끝 부분 억양을 올려 말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음. (p.94)
3. 명령문
명령문은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는 문장이다. 명령문은 명령문 종결어미 ‘(으)십시오, (으)세요, 아/어, 아/어라, (으)라, 오, 게’ 등을 서술어에 붙임으로써 이루어진다. (앉으십시오, 들어오세요, 기다려, 많이 먹어라, 죄인은 들으라!, 들어오시오, 어서 돌아가게…)
명령문의 주어는 반드시 듣는 사람(이인칭)이어야 하고, 그 서술어는 동사만이 될 수 있다. 즉 형용사나 ‘명사+이다’는 명령문의 서술어로 쓰일 수 없다. 또 과거 시간을 나타내는 ‘았/었/였’, 과거 회상을 나타내는 ‘-더-‘, 미래 시간을 나타내는 ‘-겠-‘은 명령문에 쓰일 수 없다. (우리가 이 일을 하세요, 선생님! 더 예쁘세요, 네가 심부름 좀 했어라.)
*어법에는 맞지 않지만 형용사가 명령문에 쓰여 사람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엄마, 건강하세요. 모두 행복해라!)
명령형 종결어미도 평서형 종결어미나 의문형 종결어미와 마찬가지로 쓰이는 상황이 각각 다르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나이의 많고 적음이나 친한 정도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한다.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거나 안 친해서 편하지 않을 때, ‘(으)십시오, (으)세요’를 사용한다. 나이가 같거나 더 어리거나 지위가 낮거나 할 때 ‘아/어, 아/어라’를 사용한다. 나이가 많아도 친한 경우 ‘아/어’를 사용할 수 있다(엄마, 여기 앉아.). 그러나 ‘아/어라’는 듣는 사람을 아주 낮추는 표현으로 윗사람에게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 (선배, 이 부분 좀 설명해 줘라. (X)) 이 밖에도 듣는 사람을 약간 높이거나 (-오: 건강히 잘 계시오) 약간 낮추는 (-게: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들게) 것들이 있다.
또한, 격식을 차려야 할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구분하여 사용한다. (됩니까? 십시오 / 돼요? 세요.) … 가거라, 오너라는 p. 98 확인
의문문이나 평서문으로도 명령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잠시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이는 특히 정중하게 표현해야 하는 경우나 윗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윗사람에게는 명령문을 사용해 직접 지시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므로 위 예문과 같이 간접적으로 지시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공손하다.
*부탁할 때도 명령문을 사용할 수 있을까?
한국어 학습자들은 부탁을 할 때 다음과 같은 명령문을 자주 사용한다. ‘다시 한번 설명하세요.’ ‘서울은행이 어디에 있어요? 가르치세요.’
그런데 부탁을 할 때는 서술어에 명령형 종결어미를 바로 연결하면 매우 무례한 표현이 된다. 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서술어에 ‘아/어 주다’를 연결한 후, 여기에 명령형 종결어미를 붙인 형태를 사용해야 한다. ‘다시 한번 설명해 주세요.’ ‘서울은행이 어디에 있어요? 가르쳐 주세요.’
4. 청유문
청유문은 말하는 사람이 말을 듣는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자기와 함께 하도록 요청하는 문장이다. 한국어에서 청유문은 청유형 종결어미 ‘ㅂ/읍시다, 아/어요, 아/어, 자, (으)세’ 등을 문장 끝의 서술어에 붙임으로써 다른 종류의 문장과 구분해서 사용한다. (곧 만납시다, 같이 영화 보러 가요, 우리 내일 만나, 지하철을 타자, 같이 점심 먹으러 가세.) 청유문의 주어는 반드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포함된 ‘우리’가 되어야 하며, 서술어는 동사로 한정된다. 명령문과 마찬가지로 청유문을 만들 때도 형용사나 ‘명사+이다’는 서술어로 쓰일 수 없다. 또 과거 시간을 나타내는 ‘았/었’, ‘더’, ‘겠’ 도 청유문에 나타날 수 없다.
*아/어요 는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에 다 쓰인다. 문장 끝의 억양에 차이를 주어 의미를 변화시킨다.
청유형 종결어미도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나이나 친한 정도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 쓰는 ‘ㅂ/읍시다’와 친밀한 사이에서 쓰는 ‘아/어요’) 그러나 청유형 종결어미 ‘ㅂ/읍시다’나 ‘아/어요’ 는 윗사람에게 정중하게 말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으)시지요’나 ‘ㄹ/을까요’ 등을 써서 말해야 한다. (직원이 상사에게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 ‘먼저 저분의 이야기를 들어 봐요’ 와 같이 말할 수 없음)
*일반적으로 ‘ㅂ/읍시다’와 같은 격식체 표현은 ‘아/어요’와 같은 비격식체 표현에 비해 정중하고 예의바른 표현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한국어 학습자들은 윗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자고 청할 때 ‘ㅂ/읍시다’를 사용하는 오류를 범하는 일이 많다. (‘선생님, 조금 쉽시다.’, ’아버지, 오늘 같이 점심을 먹읍시다.’ -> 이렇게 말하면 안 됨…) 따라서 청유형 종결어미의 경우는 ‘ㅂ/읍시다’가 정중하고 공손한 표현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과 나이가 같거나 말하는 사람보다 나이가 적을 때, 혹은 지위가 낮은 경우에는 보통 ‘아/어’, ‘자’를 사용한다. (나랑 놀아. 수영하러 가자.) 청유형 종결어미 ‘자’는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을 많이 낮출 때 사용하는 어미이나, 의문형 종결어미 ‘니’나 명령형 종결어미 ‘아/어라’와는 달리 현대국어에서는 친밀한 관계에 있는 윗사람에게도 사용한다. (형, 나가서 축구하자. 엄마, 오늘 오후에 나랑 밖에서 밥 먹자.) 그러나 ‘자’는 윗사람이 말하는 사람과 매우 친밀한 관계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으)세’는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을 약간 낮추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친구 사이인 경우나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보다 아랫사람인 경우에 사용된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나, 중년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서 간혹 사용된다.
*청유형 종결어미 ‘ㅂ/읍시다’는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니 그에 협조할 만한 행동을 해 달라는 뜻을 나타낼 때 사용되기도 한다. (내립시다, 안으로 좀 들어갑시다) 대중교통 수단이나 엘리베이터 등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청유형 종결 어미는 격식을 차려야 할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구분하여 사용한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 노력해요. - 각각 회의나 기념식 등과 같은 공식적인 맥락에서 사용되는 격식체 표현과, 개인적인 자리나 소규모의 비공식적인 회의 등에서 사용되는 비격식 표현)
5. 감탄문
감탄문은 말하는 사람이 새로 알거나 느낀 것을 감탄하며 표현하는 문장으로, 감탄형 종결어미 ‘-(는)군요, -네요, -(는)구나, -네, -아/어라’ 등을 문장 끝의 서술어에 붙임으로써 이루어진다. (이 빵 정말 맛이 있군요! 매튜가 한국말을 아주 잘하네요! 날씨가 아주 좋군! 구두가 참 예쁘구나! 산이 무척 높네! 예쁘기도 해라!)
그런데 감탄의 의미는 감탄문으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평서문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이 경우는 주로 ‘와’와 같은 감탄사가 함께 쓰이거나 ‘아주, 무척, 매우, 꽤, 정말, 굉장히’ 등과 같은 정도를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인다. (이 과자 정말 맛있다!, 와! 엠마 씨의 한국말 실력이 아주 많이 늘었어요!)
감탄형 종결어미도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나이나 친한 정도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청자가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은 경우, 혹은 안 친해서 편하지 않은 경우에는 ‘네요, (는)군요’를 사용한다. (실력이 참 많이 늘었네요, 음식이 아주 맛있군요.) 한편, 청자와 나이가 같거나 청자가 더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경우, ‘(는)구나, (는)군, 네, 아/어라’를 사용하며 이는 혼잣말로도 사용된다. (너 이제 피아노를 제법 잘 치는구나, 모두들 열심히 일하는군, 물가가 많이 올랐네, 어휴! 힘들어라, 오늘 공기가 정말 맑네!)
영어에서는 평서문의 어순을 바꾸거나 새로운 단어를 덧붙이거나 뺌으로써 의문문이나 명령문, 감탄문, 청유문 등을 만든다.
He reads a book. (평서문)
Does he read a book? (주어와 동사의 순서를 바꾸고 새로운 단어를 덧붙인 의문문)
Read a book. (주어 없이 동사부터 시작하는 명령문)
Let’s read a book. (새로운 단어가 추가된 청유문)
What a lot of books he reads! (새로운 단어가 추가된 명령문)이 내용은 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출간한 국립국어원의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1' 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이 책의 전자책 버전을 세종학당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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