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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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 10~11기록/대학원 일기 2025. 5. 24. 22:01
뭔지 모르게 2주가 홀랑 또 가버렸ㄴㅔ 증말^_^!!!5월 첫주까지만 해도 참 수업 듣는 게 재밌고 그랬는데 근 2주는 증말 학교 가기가 너무 힘들고 집중이 잘 안 됐다. 스트레스 관리 시간 관리 실패의 결과 ㅎ.;ㅎㅎ내속도모르고맘도모르고 5월의 캠퍼스는 참 예쁘고요...제가 이런 풍물놀이를 또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화풍물패가 멋진 후광을 받으며 축제 서막을 알리고 있었고욤 축제라고 이화네컷을 들여와서 또 야무지게 찍어줬네,,, 늠나 웃기고 귀여운 나으 동기들스승의 날이라고 초콜릿 준 학생 덕분에 피곤할 때 당충전 제대로 했고 (고마와유)오늘은 무려 경희대로 학술대회까지 다녀왔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학술대회 신청한 거 후회했는데 강의와 발표 내용들이 모두 관심 있는 주제들이라 재미있고 유익하게 듣고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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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세 번만 먹으면 질리고기록/흐르는 2025. 5. 20. 13:48
https://www.youtube.com/watch?v=GlfaKwaSbUY 아무리 예쁜 옷이라해도 유행이 지나면 입기 싫고사람의 마음이란 이렇듯 한사람만을 좋아하도록 만들어져있지 않다는 걸 왜 너는 아직도 몰라 왜~~~~~~~~~~~ ... 무려 초3 때 god 광팬으로 모든 앨범 수록곡 가사를 다 외우고 콘서트까지 가던 나 ...하... 그게 중요한 게 아니구 그냥 질리네요 대학원 생활 슬슬... 지치네요... 힘드네요... 재밌는 것도 매일 하면 질리는 거잖아... 그런 거잖아... 하루만 자유가 필요해 하루만 주소...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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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9기록/대학원 일기 2025. 5. 11. 21:12
공포의 읽쓰 발제 끝해필이면 또 줌 수업 하는 날 발제 걸려서 아주.. 별로였다. 시작도 급했고 빠르게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발음은 꼬이고 사람들 얼굴은 잘 안 보이고 걍 스크린에 대고 혼자 말하는 기분이었다. 오프라인으로 했어도 사실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겠지만ㅋㅋㅋㅋㅋ^~^! 제목 보고 쉬울 것 같아서 골랐는디 온갖 통계기법으로 사람을 질려버리게 했던 이번 논문…준비하면서도 우는 소리 징징 하면서 겨우 마쳤는데 목요일 한국어의이해 수업에서 더 어려운 논문 발제하신 슨상님 보고 반성했다.교훈: 발제 논문은 제목으로 고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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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피스기록/흐르는 2025. 5. 2. 16:22
이젠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면전에서 들어도 수긍할 수밖에 없는 30대 중반이 되어가지만, 이동진이 에드워드리를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니 하는 일에 전문성이 깊어지며 나이를 든다면 늙는 것도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서연과 김지호를 보며 나도 저렇게 건강하고 중심 있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차 선생님과 그의 사부님을 보며 내공 있는 사람들은 주름조차 아름다워 보인다는 생각도 했다. 나도 그렇게 늙어갈 수 있을까. … 그래도 나이 들어 보이는 건 증맬 싫다ㅎ,ㅎ 언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자연스런 노화를 층간 소음 때문에 다시 열 뻗치는 일이 생겼다. 아래위로 난리인데 일단 윗집은 정말 불필요한 것 같은^^ 짐승소리를 하모니로 내고 대각선 아래 옆집은 자꾸 나보고 시끄럽단다. 벌써 1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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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8기록/대학원 일기 2025. 5. 2. 00:01
지난주에 아주 호기롭게 발제가 시험보다 낫겠다는 글을 썼었네ㅎ 과거의 나야.. 말조심하자…하아 🤍첫 발제를 마쳤다! 발제 두 개가 겹쳐서 둘 다 준비하느라고 일주일 동안 피피티만 만들었는디 드디어 하나는 끝났다! 이번주는 진짜 사람이 이렇게 열심히 살 수가 있나. . ? 이러다 죽을 수도 있지 않나. . . ? 싶을 정도로 발제에 올인. . . 했다. 첫 발제라 하루종일 떨리고 연습할 시간도 없고 아직도 해결 안 된 부분도 있었지만 그냥 했다 진심 그냥 했다 , , , 내용이 너무 길어서 입이 바짝바짝 말랐지만 오히려 한 십분 지나니까 별로 떨리진 않았다 ㅎ 발제 내용이 재미있기는 어렵지만 듣는 사람을 너어무 지루하게 만들지만 말자 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그 지루한 내용을 친한 동기들과 교수님이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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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7기록/대학원 일기 2025. 4. 24. 21:37
어젠 첫 조별과제 중간발표를 했고 오늘은 무려 중간고사를 봤다. 이게 얼마만의 중간고사람? 일 하고 대학원 강의 듣고 다시 일하고 새벽 한시 반까지 공부를 하는 경험이라니 다신 없을 일이다^^…그래도 뿌듯한 점은 영어의 팔품사와 관사는 알아도(사실 잘 모름) 한국어의 구품사와 조사는 늘 아리까리했던 내가 드디어 이 둘을 달달 외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껄껄 산책하면서도 버스 안에서도 품사통용 형태소 단어 어근 접사 어간 어미 선어말어미 어말어미 분류까지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암기한 나 아주 칭찬해,,.대학 졸업 이후 이렇게 머리 써 본 적 아니 대학 포함 처음인 듯 하다,, 시험지 내기 직전까지 실수를 발견했지만 최선을 다 했다! 수고했ㅅ 내일부터 발제를 2개나 준비해야 하는 게 두렵지만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