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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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수집과/문장 채집 2021. 3. 1. 11:24
파울로 코엘료 그러나 책에 대한 믿음을 잃거나 앞날에 대한 비전을 잃고 흔들리지는 않았다. 왜냐고? 그 책에는 내가, 나의 모든 것이, 나의 마음과 영혼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자신의 은유를 경험하고 있었다. 한 남자가 미지의 보물을 좇아 아름다운, 혹은 황홀한 어떤 장소를 꿈꾸며 여행을 떠난다. 여행 막바지에 남자는 보물이 내내 자기 자신에게 있었음을 깨닫는다. 나는 나의 개인적 신화를 따라가고 있었고, 내 보물은 글 쓰는 능력이었다. 그리고 그 보물을 세상과 나누고 싶었다. - 서문 산티아고는 일어나서 포도주를 한 모금 마셨다. 그러고 나서 자고 있는 양들을 깨우려 양치기 막대를 집어들었다. 그러나 양들은 대부분 깨어 있었다. 산티아고가 잠에서 깰 때 같이 깨어난 모양이었다. 어떤 신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