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대학원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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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 방학 일기 (feat. IAKLE 학술대회)기록/대학원 일기 2025. 7. 7. 17:42
하.. 돌이켜 보면 후회만 남은 1학기...^_ㅠ... 그냥 잘 버텼다는 것에 의의를 두며... 방학을 맞는당...방학한 지 꽤 됐다! 베트남 여행 다녀와서 오자마자 연달아 수업하고 약속 있어서 돌아다니고 학술대회 이틀 참여하고 또 피곤해져서 하루 쉬니 다시 월요일이 되었넴. 학술대회 참석은 번거로운 일이지만 가면 뭐라도 얻어오는 게 있어서 가는 게 무조건 이득이다. 집에서 소소하게 수업하며 어떻게 보면 echo chamber에 갇혀 있는 내게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는 걸 보여주는 학술대회! 이번에는 아이아클 40주년 기념으로 금, 토 양일에 걸쳐 진행됐는데 그닥 관심 없는 주제도 많이 있긴 했지만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도 많이 배워와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조큼이라도 기억에 남기기 위해 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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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12기록/대학원 일기 2025. 6. 5. 13:57
와우 진짜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다!!!!!!!!! 새로운 거 배우면서 즐거웠던 날들은 어디에….?????? 직장 다니는 친구가 자꾸 대학원 생각 든다고 하는 걸 뜯어 말리고 있을 정도로 너무 힘들고 질리고 지친다!!!!!!!!! 2주 정도만 있으면 종강인데 그게 희망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냥 지금 못참겠다🥹 됴르륵… 🥲일 안 하고 대학원만 다니는 사람들 너무 부럽고 그럼 진짜 세상 알차게 대학원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고… 근데 또 티칭은 결국 직접 가르치는 게 찐이니까 일을 줄일 수도 없고 증말 미취겠는데 그래도 이제 보고서 3개, 시험 1개만 보면 1학기가 끝나기는 한다…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극한의 스케쥴,,… 일에 미쳐있을 때도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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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 10~11기록/대학원 일기 2025. 5. 24. 22:01
뭔지 모르게 2주가 홀랑 또 가버렸ㄴㅔ 증말^_^!!!5월 첫주까지만 해도 참 수업 듣는 게 재밌고 그랬는데 근 2주는 증말 학교 가기가 너무 힘들고 집중이 잘 안 됐다. 스트레스 관리 시간 관리 실패의 결과 ㅎ.;ㅎㅎ내속도모르고맘도모르고 5월의 캠퍼스는 참 예쁘고요...제가 이런 풍물놀이를 또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화풍물패가 멋진 후광을 받으며 축제 서막을 알리고 있었고욤 축제라고 이화네컷을 들여와서 또 야무지게 찍어줬네,,, 늠나 웃기고 귀여운 나으 동기들스승의 날이라고 초콜릿 준 학생 덕분에 피곤할 때 당충전 제대로 했고 (고마와유)오늘은 무려 경희대로 학술대회까지 다녀왔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학술대회 신청한 거 후회했는데 강의와 발표 내용들이 모두 관심 있는 주제들이라 재미있고 유익하게 듣고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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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9기록/대학원 일기 2025. 5. 11. 21:12
공포의 읽쓰 발제 끝해필이면 또 줌 수업 하는 날 발제 걸려서 아주.. 별로였다. 시작도 급했고 빠르게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발음은 꼬이고 사람들 얼굴은 잘 안 보이고 걍 스크린에 대고 혼자 말하는 기분이었다. 오프라인으로 했어도 사실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겠지만ㅋㅋㅋㅋㅋ^~^! 제목 보고 쉬울 것 같아서 골랐는디 온갖 통계기법으로 사람을 질려버리게 했던 이번 논문…준비하면서도 우는 소리 징징 하면서 겨우 마쳤는데 목요일 한국어의이해 수업에서 더 어려운 논문 발제하신 슨상님 보고 반성했다.교훈: 발제 논문은 제목으로 고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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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8기록/대학원 일기 2025. 5. 2. 00:01
지난주에 아주 호기롭게 발제가 시험보다 낫겠다는 글을 썼었네ㅎ 과거의 나야.. 말조심하자…하아 🤍첫 발제를 마쳤다! 발제 두 개가 겹쳐서 둘 다 준비하느라고 일주일 동안 피피티만 만들었는디 드디어 하나는 끝났다! 이번주는 진짜 사람이 이렇게 열심히 살 수가 있나. . ? 이러다 죽을 수도 있지 않나. . . ? 싶을 정도로 발제에 올인. . . 했다. 첫 발제라 하루종일 떨리고 연습할 시간도 없고 아직도 해결 안 된 부분도 있었지만 그냥 했다 진심 그냥 했다 , , , 내용이 너무 길어서 입이 바짝바짝 말랐지만 오히려 한 십분 지나니까 별로 떨리진 않았다 ㅎ 발제 내용이 재미있기는 어렵지만 듣는 사람을 너어무 지루하게 만들지만 말자 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그 지루한 내용을 친한 동기들과 교수님이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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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7기록/대학원 일기 2025. 4. 24. 21:37
어젠 첫 조별과제 중간발표를 했고 오늘은 무려 중간고사를 봤다. 이게 얼마만의 중간고사람? 일 하고 대학원 강의 듣고 다시 일하고 새벽 한시 반까지 공부를 하는 경험이라니 다신 없을 일이다^^…그래도 뿌듯한 점은 영어의 팔품사와 관사는 알아도(사실 잘 모름) 한국어의 구품사와 조사는 늘 아리까리했던 내가 드디어 이 둘을 달달 외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껄껄 산책하면서도 버스 안에서도 품사통용 형태소 단어 어근 접사 어간 어미 선어말어미 어말어미 분류까지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암기한 나 아주 칭찬해,,.대학 졸업 이후 이렇게 머리 써 본 적 아니 대학 포함 처음인 듯 하다,, 시험지 내기 직전까지 실수를 발견했지만 최선을 다 했다! 수고했ㅅ 내일부터 발제를 2개나 준비해야 하는 게 두렵지만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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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첫학기 일기6기록/대학원 일기 2025. 4. 17. 21:26
커피콩을 우적우적 씹어먹고 싶을 정도로피곤한 건 아니고 스트레…스도 아니고 걍 압박적이다… 진짜 back to back 이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거구나 할 게 너무 많아서 그냥 매 순간 눈 앞에 있는 일들을 처리해내기 바쁘다 오늘 아침엔 찐눙물이 또르르 흘렀다 황당하네 진짜🥲3월의 논문 뭔소린지 모르겠다는 소리는 배부른 소리였고 이제 내 발표 + 과제 + 조별과제 하느라 다른 논문들은 읽을 시간도 없다^.^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 오시는 분들 존경했었는데 아니 이젠 내 자신을 존경할래… 내 수업 하랴 대학원 강의 쫓아가랴 정신이 하나도 없다 나름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데도 왜 계획한 일들을 다 못 끝내는지는 늘 의문이고근데 한 가지 좋은 점은 놀랍게도이제 덜 피곤하다!!!운동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