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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함에 열었다가 덮었다가를 반복하던 책
학생의 추천으로 다시 읽기 시작했지만 너무나 잘 쓰인 책임에도 한번에 읽어낼 수가 없다
무서운 놀이기구를 탈 때 친구의 손을 꼭 잡고 타는 것처럼 누군가 곁에 있거나 음악을 들으면서만 읽을 수 있는 책
혼자서 고요하게는 그 아픈 무게를 감당하기가 어렵다
작가는 얼마나 고통스럽게 이 책을 써내려갔을까
책 속 인물들은 그의 지인 가족들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오락을 위해 총을 쏴대는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전세계 스트리밍 1위를 달리는 지금, 생명의 무게에는 경중이 없다만은 책 속의 무고한 죽음이 쓰고 쓸쓸하다'기록 > 흐르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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