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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부터 시작했던 학생이 2년이 지나 이제는 한국어로만 수업을 진행해도 무리없이 따라오고 하고 싶은 말도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게 되었다. 오늘따라 수업이 더 기대됐었는데 오늘 써 온 한국어 일기를 읽어 보니 이제는 한국어로 된 소설도 읽기 시작했단다. 여행 중에도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수업을 듣고 수업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고 숙제도 늘 빠짐 없이 제출하더니 그야말로 일취월장, 나에게도 큰 기쁨과 보람을 준다ㅎㅎㅎ 열심히 하고 있는 학생 덕에 기분 좋게 시작하는 하루! 늘 감사한 나의 직업이지만 오늘은 더욱 감사하다 ;) 나머지 수업도 더 힘내서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