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월 끝!
호주 다녀와서 좀 쉬고 특강하고 과외하느라 정신 없이 보내니 1월이 끝나고 말았다^_ㅠ 올해는 새해 다짐같은 거 만들 시간도 없었는데 . . . 끝나고 말았어 1월이 . . .
호주 여행 포스팅도 1월 안에 마치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그럴 체력도 의지도 생기지 않았다 흑흑
뭐 한다고 1월이 이렇게 호로록 지나갔지? 진짜 또 일에 집어삼켜진 건가? 했지만 그래도 사진을 다시 보니 또 나름 열심히 돌아다니며 알차게 살았구먼

연남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커피리브레. 커피 겨우 끊었었는데 호주에서 다시 카페인 중독이 되어 돌아왔다. 이런 공간을 이렇게 귀엽게 활용할 생각은 도대체 누구의 기발함이야!

별 생각 없이 나왔다가 우연히 쏟아지는 함박눈을 실컷 구경하기도 하고

생일 맞이 에어비앤비 숙박도 하고 (진짜 좋은 집이었는데 사진이 왜 이거뿐이지…)

생일 식사로 가족들이랑 프랑스 음식도 먹으러 가고

예쁜 여름이 덕에 행복 그 자체로서의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할 일이 몰아치지만 너무 힘들 땐 침대에서 일도 하고

잊혀질만 하면 가끔 가줘야 하는 하우워즈커피도 다녀왔네ㅎ_ㅎ
돌아보니까 잘 살았다! 2024년에는 어떻게 해서든 완전히 독립하리… 를 외치며 부동산을 들락거려 보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집이, 주거환경이 어떤 건지 생각해 보기도 하고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미쳐 날뛰는 집값을 보며 경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한… 아주 꽉 찬 1월이었다.
타인의 말에 여전히 쉽게 흔들리는 나약한 나지만^_ㅠ 12월에 다짐했던대로 나에게는 성서와 같은 책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아야겠지!
1월도 고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