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6월
    기록/흐르는 2022. 7. 13. 15:22


    7월에 6월 이야기를 쓰려니 일적인 거밖에 또 기억이 안 나네. 나의 시간에 대한 기억은 얼마나 바빴는지나 얼마나 한가했는지로 남는 것 같...다고 하기엔 사진첩을 보면 돌아다니기도 엄청 돌아다녔다. 일하고 주말에 돌아다니고 일하고 주말에 돌아다니고 일하고 주말에 돌아다니고 4번만 하면 한 달이 끝난다.

    아쉬탕가 요가

    시키는대로만 따라가던 요가 동작 하나하나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하면서도 왜 하는지 모르겠었던 동작들. 공부해보니 요가는 단순히 근력, 유산소 운동이 아니었다. 내장 건강까지 챙겨준다니 안 할 이유가 없지 뭐야. 요가 10개월 차. 10년 이상 꾸준히 해보고 싶은 운동이 처음으로 생겼다. 책까지 찾아볼 정도로 요가에 진심이 될 줄 몰랐는데. 나도 10년 요가 하면 선생님처럼 될 수 있을까? 누구처럼 되기 위해 하는 운동은 아닌 줄 알지만.


    밤가시마을 야외 수업(?)

     

    정발산 잔디정원


    덥고 습한 요즘 날씨에 6월 사진을 보니 시원하고 좋다. 곧 다시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겠지. 6월에 저 잔디공원에서 친구들이랑 친척들이랑 배드민턴 치고 피크닉하고 싶었는데 또 어물쩍 시간이 흘러버리고 말았네^-ㅠ


    서촌 더마틴

    피다피포에 버금가는 젤라또 맛집을 찾았다! 이제 젤라또 때문에 멜번을 그리워하지 않아도 된다ㅋ_ㅋ 한옥 마당에 방석을 깔고 앉아 먹는 인테리어도 마음에 든다. 몇번 가는 새에 벌써 가격이 올랐지만 커피를 안 마시니 커피값으로 대충 상쇄시키면 된다 ㅋㅎ

    우연히 입장한 경복궁, 가도 가도 멋지다

    경복궁은 한국인인 내가 봐도 웅장하고 멋진데 외국인의 눈에는 얼마나 더 멋져보일까! 한복 빌려 입고 사진 찍는 사람들을 보면 참 귀엽다ㅎㅎ  

    은수테이블 맞은편에 귀여운 소품샵 (이름 까먹음ㅋ)

    정말 이렇게 작고 소중하고 귀여운 걸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소중하고 귀여운 사람들일까... 엽서 하나만 사가지고 나왔지만 조만간 다시 갈 듯!-! 

    이상하게 사람이 없었던 을지로

    바글바글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의적으로 쫓겨났던 을지로에 몇 달 만에 다시 가보니 꽤나 한적해져 있었다...! 다들 어디로 간 거지? 또 내가 모르는 핫플이 새로 생긴 건가^-^? 조용한 골목골목 영화에서나 볼 법한 오래된 건물들 사이를 구경하듯 산책했다. 필영이가 생각나서 찍은 필영상사. 필영이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기록 > 흐르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뚜라미 등장!  (0) 2022.08.24
    다시 요린이  (0) 2022.08.22
    내 입...  (0) 2022.05.13
    내 눈...  (0) 2022.05.10
    5월 첫째 주  (0) 2022.05.04
Designed by Tistory.